포천소방서, 벌 활동 활발 '주의 당부'

2012-06-06     이종구 기자

 경기 포천소방서는 예년보다 기온이 높아져 벌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6일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포천지역 벌집 제거요청 신고는 463건으로 이중 8월과 9월에 383건으로 가장 많았다.

올해도 예년보다 일찍 고온의 날씨가 이어져 벌 활동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도시, 주택가에서 자주 출몰하며, 특히 벌초시 예초기의 진동과 소음은 벌떼를 자극할 수 있다"고 전했다.

벌에 쏘일 경우 벌침은 핀셋보다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밀어 내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 쏘인 부위에 얼음 찜질이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른 뒤 안정해야하며 특히 쇼크 발생시 119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