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경, 민·관·군 합동 해양오염 방제훈련 실시

2012-06-05     김기원 기자

 경기 평택해양경찰서는 선박기름 유출사고에 대비한 대규모 민·관·군 합동 방제훈련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평택해경에 따르면 7일 오후 1시30분부터 평택과 당진항 입구인 방도 인근 해상에서 8천톤급 유조선과 2만톤급 화물선이 충돌해 벙커C유 200여톤이 유출되는 상황을 가상으로 정해 방제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방제훈련에는 평택해경과 해군2함대사령부, 해양환경관리공단, 평택해양지방항만청 등 4개 기관과 5개 유관업체가 참가하는 등 모두 70여명의 인원과 선박 12척, 기름회수기 3대, 오일펜스 600m 등의 장비가 투입된다.

방제훈련은 해상 방제인력과 장비 배치, 오일펜스 설치와 유출기름 포집, 유조선 파공부위 봉쇄, 유출유 회수 시스템 운용, 회수된 기름 이송과 처리순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