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루마니아 '한국의 날'에 한국음식 시연
2012-06-05 노수정 기자
경기 수원시는 루마니아 자매도시인 클루즈나포카에서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한국의 날(Discover Korea 2012)'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윤성균 제1부시장을 비롯한 수원시 대표단과 요리사 등 방문단 10여 명은 지난달 30일 클루즈나포카 박물관 광장에서 열린 한국의 날 행사에서 한국음식 조리 시연을 해 현지인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방문단은 또 이번 방문 일정 중 클루즈나포카 문화회관에서 세계문화유산 화성과 현재의 수원시 모습을 보여주는 수원시 사진전을 개최하고, 문화공원에서 두 도시의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해 설치한 기념비도 둘러봤다.
이와 함께 현지에 진출한 기업들이 준비한 K-Pop 공연과 한복 패션쇼, 태권도 시범 등으로 한국문화를 소개했다. 이번 루마니아 방문 일정은 지난달 27일부터 3일까지 진행됐다.
한편 수원시와 클루즈나포카시는 1999년 결연한 뒤 대표단 방문, 수출상담회 등으로 교류하다 지난해부터 5월30일을 '한국의 날'로 정하고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행사를 공동 주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