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식중독 사전 예방에 주력
2012-06-04 안희섭기자
중구는 기온이 올라감에 따라 식중독 예방을 위해 6월15일까지 50명 이상 어린이집 등 사회복지시설 급식소 36개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에 나선다.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식자재 및 조리시설 관리, 종사자 등 위생관리 상태를 점검한다.
학교 급식의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집단급식소에 공급되는 식재료의 잔류농약 및 식품 기준 규격 검사를 강화한다. 학교에서 식중독 발생시 문자메시지 등 SNS를 통해 위기경보를 발령하고 즉각 대응조치를 취한다.
이와 함께 중구는 식중독 발생에 대비해 서울시 및 각 자치구, 역학조사반과 연계한 비상근무 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모바일 e-식품안전관리시스템을 통해 재택근무도 가능하도록 하였다.
평일은 오후8시까지, 토ㆍ일ㆍ공휴일은 오전9시~4시까지 식중독 발생 사항을 접수하고 비상연락망을 가동하여 식중독 발생 조사를 한다. 또한 관련기관에 신속히 보고하고, 식중독 확산 여부 등 수시로 진행상황도 파악한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식품은 오래동안 보관하지 않아야 하며, 조리된 음식은 가능한 바로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남은 조리 음식은 5℃ 이하 또는 60℃ 이상에서 보관해야 하며, 가열조리가 필요한 음식은 중심부 온도가 75℃ 이상 되도록 조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