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램파드, 허벅지 부상으로 유로2012 결장

2012-06-01     박지혁 기자

 잉글랜드축구대표팀 주전 미드필더 프랭크 램파드(34· 첼시)가 유로2012 본선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1일(한국시간)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램파드가 유로2012 본선에 나서는 잉글랜드대표팀에서 제외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30일 훈련 도중에 허벅지 부상을 입은 램파드는 정밀검사 결과, 정상적으로 뛰기 어렵다는 진단을 받았다.

결국 FA는 램파드를 제외하는 대신에 조던 핸더슨(리버풀)을 선발했다.

램파드마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축구 종가 잉글랜드의 우승 전선에는 먹구름이 끼었다.

로이 호지슨 감독은 "심각한 타격이다. 배리가 나오지 못하는 상황에서 램파드마저 빠졌다. 좋은 컨디션을 보여 기대가 컸다"는 말로 아쉬움을 전했다.

앞서 잉글랜드는 가레스 배리(맨체스터 시티)도 부상으로 인해 명단에서 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