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무자격 대의원' 문제없다" 결론
2012-06-01 김민자 기자
민주통합당은 무자격 대의원이 당 대표 경선에 참여했다는 의혹과 관련, 최종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1일 비상대책위원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중앙당선관위는 논란이 됐던 부산 수영구 선출직 대의원 자격과 관련해 무자격 대의원으로 볼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당규에 따르면) 수영구에 주민등록상 주소가 있지 않더라도 부산시에 거주하고 부산시당이 관리하는 당원이면 수영구 대의원으로 있는 것이 하등에 문제가 없다"면서 "수영구에 주민등록상 주소가 있는지 확인하는 별도의 조항이 없어, 수영구 외의 지역에 주소를 두고 있다고 해서 무자격 대의원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민주당은 부산 지역 경선에 참여한 수영구 대의원 14명의 실제 주소지가 수영구가 아닌 다른 곳으로 드러나 자격 논란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