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9~10일 생물종 탐사 참가자 모집
2012-06-01 이종구 기자
국립수목원은 오는 9일~10일 강원도 강릉시 대관령 자연 휴양림에서 생물전문가와 일반인 300여명이 참여하는 ‘BioBlitz Korea 2012’를 연다고 1일 밝혔다.
BioBlitz는 24시간 동안 생물전문가와 생물종을 찾아 목록을 만드는 과학참여활동이다.
UN이 제정한 생물다양성(5월22일)의 날을 맞아 여는 이번 체험은 평소 접하기 힘든 고산지역의 생물을 만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프로그램은 Walk와 Talk로 나뉘며 Walk교육은 나무 찾아보기, 휴양림 주변의 풀과 꽃, 휴양림속의 곤충, 대관령의 식물, 대관령의 곤충, 유아등 곤충채집, 조류탐사 등으로 구성된다.
또 밤과 새벽시간까지 볼 수 있는 곤충 관찰 시간 '유아 곤충채집'과 '조류탐사'도 준비했다.
Talk교육은 참가자 및 전문가들이 서로의 궁금증과 이야기를 풀어가는 시간으로 기생벌 이야기, 물속에 살고 있는 절지동물, 우리나라의 민물고기, 거미강 이야기, 큰거미와 응애, 파충류와 양서류 등 통해 해당 생물군의 특징과 연구과정을 살펴본다.
접수는 국립수목원 홈페이지에서 받으며, 참가비는 1인당 2만원이다. 참가자 전원에게 탐사 대원증이 발급되고, 식사 및 숙소 등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