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미혼모․부 자녀 선택적예방접종 지원
11월말까지 서울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로 신청
2012-05-31 안희섭기자
서울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가 운영하는 미혼모․부자지원기관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학업을 지속하고 있는 미혼모․부의 영유아 자녀들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한국여류조각가회의 후원을 받아 선택적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선택적 예방접종이란 국가지원사업 외 개인이 부담해야 하는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필요한 기타 예방접종을 말한다.
여성가족부에서 실시하는 미혼모․부자지원기관의 위기지원사업은 70만원 한도 내에서 위기지원 대상 미혼모와 그 자녀에게 출산비, 응급의료비, 예방접종비 및 생필품(분유, 기저귀, 내의 등)이 지원되나 우선 긴급한 생필품의 지원을 받고나면 정말 받고 싶은 선택적 예방접종을 하기에는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를 감안하여 서울특별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에서는 위기지원 대상자와 학업을 지속하고 있는 학생 미혼모‧부의 영유아 자녀에게 선택적예방접종을 실시하며, 그 한도액은 1인당 15만원 이내이다.
이번 선택적 예방접종 지원으로 미혼모‧부들의 영유아 자녀가 일생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고 동시에 경제적으로도 도움될 것으로 기대된다.
비용은 한국여류조각가회가 전년도에 ‘두리모를 위한 Mind care, Mind cure 展’을 기획하여 얻어진 수익금 일부를 후원한 것으로 충당한다. 2012년 11월말까지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관련 문의는 서울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 미혼모․부자지원기관 사업 담당자(861-3020)에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