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아기 탄생 선물로 출생등록증 발급
이름, 탄생일, 주소, 태명, 태어난 장소 등 다양한 내용 담아
2012-05-30 안희섭기자
중구는구에서 태어난 아기들에게 출생등록증을 6월1일부터 무료로 발급한다. 이에 대해 최창식 구청장은 “저출산 시대에 소중한 아기의 탄생을 축하하고 기념함으로써 부모에게 더 큰 기쁨을 주고 아기에 대한 부모의 한없는 사랑을 표현하는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발급대상은 중구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구민의 자녀다. 구청 민원여권과나 동주민센터에서 자녀 출생신고할 때 아기출생등록증 발급신청서와 아기사진 1장, 신청인 등록증을 구비해 함께 신청하면 된다.
출생등록증은 신청후 3일 이내에 발급되며, 직접 수령하거나 등기우편으로 받을 수 있다. 이 등록증은 법적 효력은 없지만 출생신고를 한 뒤 아기의 주민등록번호를 외우지 못해 불편을 겪거나 자녀의 출생 기념으로 무언가를 받고 싶어 하는 부모들에게 선물로 주기 위한 것이다.
출생등록증 앞면에는 아이의 사진과 이름, 생년월일, 주소, 발급일자 등 기본 정보가 수록돼 있다. 강화된 개인정보보호 정책에 따라 주민등록번호는 기재하지 않는다. 뒷면에는 태명과 태어난 시, 태어난 장소, 혈액형, 몸무게, 키, 띠, 부모성명, 부모의 바람, 연락처 등 다양한 내용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