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중소기업육성기금 대출금리 3.0%로 0.8% 대폭인하

기준금리 인상 고려 2%이상 실질적 인하

2011-09-27     엄정애기자

송파구는 10월 1일부터 중소기업육성자금 대출금리를 기존 3.8%에서 3.0%로 대폭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금리인하는 경제위기 속에서 관내 중소기업의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투자
를 유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결정됐다. 2009년 한때 2.0%였던 기준금리가 현재 3.25%로 인상된 걸 감안하면 이번 결정은 실질적으로 2.05% 인하한 것과 같은 파격적인 조치. 자금압박에 시달리는 중소기업 경영에 크게 숨통을 틔워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파구는 자금사정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투자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1993년부터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제도를 시작해 현재 104억원의 기금을 운용하고 있다. 융자대상은 송파구 소재 중소기업이며, 업체당 2억원 이내에서 2년거치 3년균등상환이 적용된다.
또한 송파구는 2011년부터 소상공인을 위해 서울신용보증재단에 2억원을 출연하여 20억원 규모의 특별신용보증추천제도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엄정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