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역대령聯 "종북세력 국회 입성하면 사회혼란"

2012-05-30     홍세희 기자

 대한민국예비역 대령연합회는 30일 "통합진보당 종북세력의 국회 진출을 저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통합진보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종북세력이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전복하려는 현실을 방치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단체는 "비례대표 당선자들은 국회의원 신분을 이용해 국민의 세금을 받아 체제전복에 앞장설 것"이라며 "이같은 세력을 뿌리 뽑지 않으면 대한민국 체제는 위기에 봉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민족공조라는 미명하에 주한미군철수, 북한식 연방제 통일을 주장해왔다"며 "대남공작지령에 따라 활동하며 사회혼란을 조장했다"고 비판했다.

또 "민주통합당과 민주노총은 통합진보당에 대한 지지 및 연대의사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며 "검찰은 경선비리와 폭력사태에 대해 단호히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통합진보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았던 이석기·김재연 당선자 등은 19대 국회 개원일인 이날까지 사퇴하지 않아 국회의원 배지를 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