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응원 뮤비 출연하세요…'오성과 한음'
국립국악원(원장 이동복)과 국립국악원후원회 국악지음(회장 김기문)이 런던올림픽 승리를 기원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벌인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들의 승리를 기원하는 국악 응원프로젝트 '오성과 한음'의 뮤직비디오 출연자와 크라우드펀드를 각각 다음달 7일과 22일까지 공모한다.
'오천만 국민의 성원을 한국의 음악으로'의 앞 글자를 딴 '오성과 한음'은 7월 런던올림픽 참가선수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국립국악원이 주최하고 국악지음이 주관한다.
국악과 한국가요를 접목한 응원가를 만들고 유명가수, 국악과 체육계 유명인, 그리고 일반인 2500명이 출연해 대규모 퍼포먼스를 벌이는 립덥, 즉 출연자들이 노래를 부르듯 연기하는 형식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한다. 국내와 런던의 한국 홍보부스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오성과 한음' 홈페이지(www.ohgugak.kr)에서 6월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뮤직비디오 연출을 위해 신청시 ▲국악연주자(국악기 소지) ▲국악 애호가(국악기 미소지) ▲체육동호인(운동도구 소지) ▲체육동호인(운동도구 미소지)로 참여 방법을 구분해야 한다. 6월11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응원가 작곡료와 뮤직비디오 제작비 마련을 위한 크라우드펀딩은 3000만원을 목표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가 후원한다. 문화나눔포털(fund.arko.or.kr)에서 누구나 기부할 수 있다.
기부자들에게는 기부금 영수증을 발행하고 국립국악원 기획공연 할인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10만원 이상 기부자에게는 국악지음의 회원 자격을 준다. 국립국악원 기획공연 관람권과 국악 소식지 '국악누리' 무료구독 등의 혜택이 있다.
크라우드펀딩은 예술단체가 예술프로젝트 실현을 위한 자금을 불특정 다수에게서 후원받는 창작활동 지원방식이다. 주로 인터넷, 모바일, SNS 등을 기반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