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응봉산 팔각적 전면 개보수

2012-05-29     엄정애기자

성동구는 2010년 9월 태풍 곤파스 이후 상태가 악화돼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 응봉산 팔각정을 전면적으로 보수·정비한다. 응봉산은 서울시와 한국천문연구원에서 ‘별 보기 좋은 명당’으로도 선정된 바 있지만 팔각정에 올라 경치를 감상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번 공사는 서울시로부터 2억 원의 예산을 받아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약 3개월간 시행된다. 한강과 중랑천의 합류점으로 바람과 기온변화가 심한 응봉산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성동구는 올해 전문가의 자문, 설계, 심의를 거쳐 팔각정 보수 최종 설계안을 마련했다.
지붕재, 기둥재 등은 자재활용의 융통성이 미덕인 전통목조건축의 특성에 따라 가급적 재활용하고, 바람을 우회시키는 처마구조와 배수가 원활한 지붕구조로 보강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팔각정 보수는 건축물 전체를 해체 후 재조립하는 대규모 공사로 공사기간(6월~8월)중에 응봉산 정상부가 다소 혼잡해 주민들의 공원이용에 불편이 예상된다. 그러나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주민 불편사항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