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취약계층 밀집지역 '희망마을 만들기'

2012-05-25     오종택 기자

행정안전부는 2012년 희망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총 45개 사업이 신청, 25개 시군구의 희망마을 사업대상지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희망마을은 부산 영도구의 '동삼 희망마을'을 비롯해 전북 완주군 '상학 희망마을', 충남 논산시 '화지시장골 희망마을' 등이다.

선정된 희망마을은 공원이나 쉼터 등 생활공간을 개선하고 어린이집과 다문화지원센터 등 사회복지시설 확충, 지역 특산물 판매장과 공동작업장 등 수익증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들 지역에는 행안부에서 각 2억원의 특별교부세가 지급되고, 선정된 지자체에서는 추가로 지방비 2억원 이상을 투자해 지역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연내 사업을 추진한다.

행안부 심보균 지역발전정책국장은 "지역 영세민이나 서민들이 직접 체감하고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을 더욱 활성화해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주민의 소통과 화합의 공간이자 지역 명소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9년부터 동네마당 조성사업으로 시작한 희망마을 사업은 현재까지 총 58곳이 조성돼 지역주민 및 영세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