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박근혜 완전국민경선 거부는 국민 거부"
2012-05-25 김민자 기자
박지원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5일 "박근혜 전 새누리당 위원장이 전략적 계산으로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를 거부하고 있는데 이는 국민을 거부하는 처사"라며 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을 촉구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민주당 자체 여론조사에 의하면 완전국민경선을 찬성하는 국민은 63.1%, 반대는 13.6%에 불과하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박 전 위원장이 국민이 원하고 바라는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는 완전국민경선제 도입에 찬성해야 한다"면서 "새누리당 일부 의원이 제출하려는 법안과 민주당 제출 법안을 동시에 심의해 가장 좋은 제도를 도입해서 이번 경선부터 적용하자"고 제안했다.
박 위원장은 전날 대구·경북지역 당대표 경선과 관련, "또 한 번의 역전극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박진감 넘치는 경선이 흥미진진하다"고 총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