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종합학교·중국음악학원, 교류연주회
2012-05-25 오제일 기자
한국예술종합학교는 한·중 수교 20주년과 개교 20주년을 기념, 중국음악학원과 교류 연주회를 연다.
한국의 정서와 문화를 중국인들과 공유하고 이를 알리기 위한 것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와 학생 20여명과 중국음악학원의 교수, 학생 50여명 등 70여명이 참여한다.
공연은 2부로 구성된다. 1부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2부는 중국음악학원의 연주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은 120여년 전부터 이어져 내려온 한국의 대표적인 기악 독주곡 산조, 나라의 풍년과 태평성대를 축원하는 태평무, 네 가지 악기의 조화 사물놀이 등을 선보인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정수년(48) 전통예술원장은 "미래지향적인 시대에 수년간 이어져 내려온 한국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되새겨 볼 기회"라며 "한국의 악·가·무를 중국에 알린다는 점에서 한·중 문화교류사적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31일 오후 7시30분 베이징 중국음악학원 음악청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