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관악북페스티벌
주민과 함께 하는 퍼레이드 ‘책읽기 플래쉬 몹’ 관악구 전역에서 펼쳐져
관악구는 10월 8일까지 ‘2011 관악북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011 관악북페스티벌’은 주민 스스로 기획하고 집행하는 주민 주도형 축제이다. 구는 지난 8월 26일부터 공공도서관, 새마을 문고, 독서동아리 등 각계각층의 주민 50명이 참여하는 ‘관악 북페스티벌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모든 행사를 총괄 기획하도록 했다.
‘2011 관악북페스티벌’의 깜짝이벤트로 ‘책읽기 플래쉬 몹’이 관악구 전역에서 진행된다.
‘책읽기 플래쉬 몹’은 주민 누구나 집 앞 도로에 책을 가지고 나와 20분간 읽은 후 자신이 좋아하는 표어를 쓴 캐릭터 인형이나 피켓을 들고 축제 행사장까지 사물놀이패를 따라 퍼레이드에 참여하는 이색체험 행사다.
10월 5일 ‘마주이야기’의 저자 ‘박문희’ 특강, 10월 6일 살아있는 책(Living book)과의 만남인 ‘리빙라이브러리’가 열린다. 본행사가 열리는 10월 8일에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시(詩)와 음악이 있는 콘서트’ 등 남녀노소가 어우러진 소통의 한마당축제가 펼쳐진다.
공연마당, 홍보마당, 체험마당, 먹거리?건강마당, 놀이마당, 야외도서관, 심포지엄 등 7개의 테마로 이루어진 다채로운 전시와 주민체험행사를 준비했다.
‘공연마당’에서는 서울대학교 동아리의 ‘책과 만나는 락’, 모던 팝오케스트라의 ‘성악과 오케스트라의 향연’, 가을 열린음악회 ‘이야기가 있는 버블쇼’ 등의 공연이 있다.
‘홍보마당’과 ‘체험마당’으로 책꾸러미 나눠주기, 만들기 체험, 동화 속 율동, 그림 그리기, 전래놀이, 동양철학 고전 소개, 가족이야기 쓰기 등 누구나 함께 참여할 수 있는 27개 프로그램이 관악문화관도서관을 비롯한 민간독서시설에서 펼쳐진다.
지역자활센터에서 만든 먹거리도 판매하고, 바이킹놀이대가 있는 ‘어린이놀이터’, ‘야외도서관’ 등이 개설되며, ‘책모임 심포지움’도 개최하여 독서활동사례에 대한 폭 넓은 정보도 나눌 수 있다.
송준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