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 출마 여부 놓고 장고中 "자연의 법칙 따라야"
2012-05-23 김동현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 직무대행이 23일 19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출마를 두고 장고에 들어갔다.
정 의장대행은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국회의장 도전의 예를 위해서도 선수가 높은 선배를 존중해야한다는 나의 의견에 (동료 의원들이) 5선 이후엔 선수가 기준이 될수 없다는 조언을 한다"고 밝혔다.
그는 "(동료 의원들이) 이같은 조언과 함께 의장의 위상에 걸맞아야 하니 국민들에게 결심을 하라고들 한다"며 "3부(입법·행정·사법)의 요인은 하늘이 낼 터이니 연연하는게 어리석은 짓 아닐까"라고 덧붙였다.
정 의장대행은 또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국회의원을 하기 위해서도 논두렁의 정기를 타고나야 한다는 말이 있다"며 "모든 것은 물 흐르듯이 그렇게 자연의 법칙대로 해야 한다. 자리에는 연연하지 않지만 자연의 법칙을 따르는 것은 옳다"고 설명했다.
정 의장대행은 조만간 동료 의원들의 조언 등을 구해 19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출마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