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김명신의원, 서울시 장서현황과 도서구입비 증액에 대한 서면질의서 공개
2012-05-23 안희섭기자
서울시 김명신 의원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을 대상으로 최하위를 기록한 서울시 장서현황과 도서구입비 증액계획에 대한 서면질문서를 제출했다.
서울시장과 서울시교육감은 지난 2012년 5월 14일 서울교육희망공동선언을 발표했다. 이 중, ‘서울 교육의 희망을 만들기 위한 우리의 결의’ 18번째 항에서 서울시민과 학생이 좋은 책을 읽을 수 있는 독서 환경과 독서 문화 진흥을 위하여 공공도서관 및 학교도서관의 장서를 선진국 수준으로 확충하고, 공공․학교도서관 간 통합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책 읽는 서울, 책 읽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천명했다.
김의원에 따르면 서울시 교육청관내 17개 도서관과 평생학습관의 도서구입예산이 32억 원이고, 서울시 72개 구립도서관 도서구입비는 42억 원에 불과하여 신간서적의 30-40%밖에 구매하지 못하는 현실이다. 또한 주요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국민 1인당 장서 수는 약 1.26권으로 주요 선진국의 장서 수인 1.5~3.0권과 비교하면 최하 수준에 이를 정도로 낮은 수준이다. 특히 서울지역의 1인당 장서 수는 무려 0.83권으로 주요 시·도 중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명신 의원은 “서울교육희망공동선언을 토대로 좋은 책을 읽을 수 있는 독서 환경과 나아가 ‘책 읽는 서울, 책 읽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