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광진구민의날 기념식 25일 광진문화예술회관서
모범구민표창, 음악회 및 영화상영
광진구가 오는 25일 오후 1시 30분 광진문화예술회관에서 ‘제17회 광진구민의 날’을 기념식을 연다.
구는 1995년 12월 서울특별시 광진구 구민의 날 조례를 제정해 아차산성이 사적 234호로 지정된 날인 5월 25일을‘광진구민의 날’로 선포하고, 매년 5월 25일에 기념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제 17회 구민의 날’ 행사는 지역공동체 의식과 화합을 도모하고, 문화와 예술의 향유 기회를 확산 하고자 마련됐다. 기념식은 지난해 자랑스런 광진인 수상자였던 박태신 중곡제일시장 대표가 구민헌장을 낭독하고, 이후 광진 구민대상 수상자 시상식과 구청장 기념사, 국내․외 자매도시의 축하 메시지 등이 이어진다.
구는 이날 기념행사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 ․ 봉사하고 사랑을 몸소 실천해온 모범구민을 발굴해 표창하는‘광진구민 대상’을 시상한다. 광진구민대상은 자랑스러운 구민을 선발하고 시상해 40만 광진구민에게 모범사례를 널리 전파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상이다.
시상부문은 ▲지역사회발전부문, ▲여성 ․ 청소년부문, ▲문화․예술․체육부문, ▲보건복지부문, ▲환경 ․ 자원봉사부문 등 총 5개 부문으로, 수상자도 총 5명이다. 5명의 수상자 이름은 광진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맞은편 벽면에 동판으로 새겨 영구히 보존된다.
뉴서울택시 주식회사 대표 이석우(53세, 남)씨는 회사 담장 밖에 조형물을 설치하고, 시장상인과 노점상에 화장실과 수도를 개방하는 등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해 ▲지역사회발전부문에서 수상하고, 광진구 새마을부녀회장 김영옥(50세, 여)씨는 13년간 구․동 행사에서 새마을부녀회를 이끌며 봉사하고, 다문화이주여성 및 아동․청소년을 지원하는 등 여성․청소년을 위해 일해 ▲여성 ․ 청소년부문에서 수상하게 되었다.
또, 전통 성년례, 청소년 문화대제전, 어르신문화학교, 광진구 향토사료 조사 등 문화예술체육부분에 기여한 광진문화원장 오금진(60세, 남)씨는 ▲문화․예술․체육부문에서, 광진푸드마켓, 무료 경로식당, 밑반찬배달서비스 등을 추진한 자양종합사회복지관장 장영심(59세, 여)씨는 ▲보건복지부문에서, 30여년간 2만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기록하고, 녹색나눔장터와 하천살리기 등을 실천한 중곡4동 자원봉사 상담가 정정례(66세, 여)는 ▲환경 ․ 자원봉사부문에서 각각 수상하게 된다.
구민의 날 행사에 참석한 2천여명의 구민은 식전 행사로 광진구 대표 클래식 연주단체 ‘클래시칸 앙상블’의 연주를 들을 수 있다. 제1바이올린, 제2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피아노로 구성된 이 단체는 모차르트의 작은 밤 음악, 유모레스크 등 우리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친숙한 곡을 구민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기념식 이후에는 콘서트와 단체 영화 관람 시간이 마련된다. 7080 세대 교복을 입고 출연하는 10인조 통기타 가수의 ‘7080 공연’과 상위 1% 백만장자와 하위 1% 무일푼 백수의 에피소드를 그린 영화‘언터처블 : 1%의 우정’이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