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오늘 제2의원회관 620호 입주

2012-05-23     김동현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준공하는 제2의원회관 620호에 입주한다.

새누리당 제19대 국회의원회관 배정 현황 발표에 따르면 박 전 위원장은 양화대교와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조망권을 갖춘 620호를 배정받았다.

박 전 위원장과 같은 6층에는 이한구 원내대표 618호, 김영우 대변인 627호, 진영 정책위의장 622호, 남경필 의원 619호 등이 있다.

또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재오 의원은 제2의원회관 818호를 배정받았고, 정몽준 전 대표는 구 의원회관 762호를 사용키로 했다.

아울러 새누리당 지도부는 대부분 7층 이상을 배정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황우여 대표가 구 의원회관 871호를 사용키로 했으며 심재철 최고위원은 714호, 유기준 최고위원은 934호, 정우택 최고위원은 713호 등 제2의원회관에 둥지를 틀었다.

한편 박 전 위원장이 사용하게 될 6층에는 민주통합당 실세들도 자리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박지원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615호를 사용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도 616호를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