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찾아가는 체험형 아동 성교육 ‘해피 버스팅’ 운영

2012-05-22     안희섭기자

영등포구는 성교육 전문기관인 ‘아하! 청소년 성 문화센터’와 함께 관내 초등학교 5개소와 지역 아동센터 10개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교육 ‘아하! 해피 버스 ting'을 오는 11월 중순까지 진행한다.
해피 버스란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성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육용 차량으로, 버스 안에는 각종 성교육 도서와 비디오·교육 도구들이 비치되어 있어 아이들이 직접 읽고, 보면서 자연스럽게 성 지식을 배울 수 있다.
사춘기 몸의 변화를 알아보는 ‘남녀 몸 퍼즐’, 성폭력 피해를 알아보고 예방하는 ‘내가 만약 ~ 한다면’, 임신 체험복 입어보기, 사춘기 노트 만들기, 음란물 대처 방법, 성병·에이즈 바로알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해피 버스는 청소년들이 성적인 위험 상황에 놓였을 때 대처하는 방법도 가르친다.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성폭력 상황에 대해 알아보고, 성폭력 예방법과 대처법 등 성교육 전문 교사의 지도하에 학교나 가정에서 배우기 힘든 전문적인 성교육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