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119 무한돌봄 수능도우미 출동
2011-11-08 유명식 기자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10일 실시되는 2012학년도 대학수능력 시험에 대비해 수험생 긴급이송 대책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시험 당일 도내 주요 역사와 터미널, 시험장 주변 등 100곳에 인력 161명과 차량 161대를 배치해 수험생들의 시험장 입실을 돕는다.
뇌성마비, 청각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이나 병중인 수험생들은 구급차를 이용해 시험장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한다. 구급차 이용은 해당 지역 소방서에 미리 예약하면 가능하다.
아울러 119소방헬기 출동 때 고도 1만피트 이상을 유지하고, 비상 사이렌 및 취명을 최대한 자제하기로 했다.
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지난달 31일부터 도내 370개 시험장 6800개 교실에 대한 특별소방안전점검도 벌였다"면서 "수험생들이 최적의 조건에서 자기 능력을 다 발휘할 수 있도록 수능도우미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