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동국대서 '21세기 리더' 강연

2011-11-08     신정원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대학 강단에 선다.

8일 동국대에 따르면 박 시장은 15일 오후 4시께 서울 중구 필동 교내 중강당에서 이 대학 교양강좌 '지성 콘서트'의 강연자로 나서 '21섹 리더의 자격'을 주제로 강연한다.

박 시장은 강연에서 한국 사회를 이끌어 갈 대학생들에게 사회 공헌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아름다운재단과 아름다운가게, 희망제작소 등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한 배경과 가치관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동국대 조상식 교양교육원장(교육학과)은 "박 시장은 새로운 사회운동의 가능성을 보여준 리더"라며 "이같은 리더십을 학생들과 공유함으로써 대학생들이 미래비전을 설계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는 사회 명사를 초청해 강연하는 대형 교양강좌 '지성 콘서트'를 이번 학기부터 진행 중이다. 시골의사 박경철 원장과 이제범 카카오톡 사장, 축구해설가 신문선씨 등의 강연도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