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 구당권파, 당원 비대위 결성

2012-05-20     박대로 기자

 통합진보당 구당권파(민족해방 계열)가 20일 당 혁신 비상대책위원회에 맞설 당원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한다.

통합진보당 오병윤 당선자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원 비대위 구성원을 발표하고 활동 개시를 선언할 방침이다.

당원 비대위 대변인은 김미희 당선자가 맡기로 했다.

그동안 구당권파는 강기갑 위원장 중심으로 한 혁신 비대위의 정당성에 의문을 표하며 일련의 활동에 반발해왔다.
특히 혁신 비대위가 이석기·김재연 당선자를 포함한 순위경쟁명부 비례대표 당선자·후보자 총사퇴를 권고하는 점을 강하게 비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