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초 글로벌 헬스케어’ 발족

2012-05-16     엄정애기자

의료관광 활성화 및 의료시장 성장을 위한 ‘서울서초 글로벌 헬스케어’ 발기인 총회가 최근 개최됐다.
지난 4월 서초구 병원장 협의회에서 논의된 이후 외국인 환자유치에 관심이 많은 21세기병원, 대항병원, 연세사랑병원, 고도일병원, 필치과병원, 서울탑치과병원과 기존 의료관광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원진성형외과, 리젠성형외과, 비앤빛강남밝은세상안과, 심미안의원, 메디스캔의원 등이 추축이 되어 의료관광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계 의료시장의 급성장 및 의료관광 산업이 국부창출의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종전까지는 관청에서 의료관광 업무추진 시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헬스케어 인력이 부족하고, 외국인 환자 유치 활동 시에 어떤 문제점이 있고 필요한 사항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어려웠으며, 외국인 환자유치에 관심이 많은 의료기관이라도 외국인 환자유치를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사단법인 ‘서울서초 글로벌 헬스케어’를 발족하면서 민관협력을 통해 좀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업무추진이 기대되고 있다. 개별 의료기관에서 행해지던 외국인 환자 유치활동을 사단법인의 이름으로 통합하고 지역실정에 맞는 의료관광 상품을 개발, 의료기관 각자의 노하우를 공유하여 외국인 환자 유치 활동에 힘쓴다면, 시행착오를 많이 줄일 수 있고 의료기관 홍보에 드는 비용도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