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등록마친 이석기·김재연, 의원직 고수?
2012-05-16 김민자 기자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이석기(2번)·김재연(3번) 당선자가 이미 19대 국회의원 등록을 마친 것으로 확인되면서 그들이 의원직을 고수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진보당은 이 당선자가 지난 4월 17일 등록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비례대표 부정 경선에 대한 진상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의 일이다.
하지만 진보당은 비례 당선자들의 후보 등록이 행정적 절차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진보당 관계자는 "총선이 끝난 뒤 당선자 워크숍을 할 때 비례대표 당선자들에게 '빨리 국회의원 등록을 하라'고 재촉해서 당시 윤금순 당선자도 등록을 했다"며 "부정 경선 파문이 이렇게 커질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한 시점이어서 사실 꼬투리 잡을 일은 아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