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대의원 투표 돌입…오후 6시15분께 결과 발표
2012-05-15 김형섭 기자
새누리당의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대의원 투표가 시작됐다.
새누리당은 15일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경선 후보자 9명의 정견 발표를 마친 뒤 오후 4시20분부터 대의원 투표에 들어갔다.
대의원들은 9명의 후보 중 2명을 선택하는 '1인2표제' 방식으로 대표 1명과 최고위원 4명을 선출한다.
대의원 선거인단은 총 8934명으로 전대 현장에는 4784명(개회식 기준)이 입장했다. 대의원 투표는 오후 5시3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대의원 투표 개시와 함께 새누리당은 지난 14일 실시한 전국 선거인단 투표의 개표 작업에도 돌입한다. 전국 251개 시·군·구 투표소에서 진행된 당원 및 청년 선거인단 투표에는 전체 20만6182명 중 2만9121명(14.1%)이 참여했다.
대의원 투표 종료후 약 30분간의 개표작업을 거치고 나면 지난 13~14일 일반국민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와 전국 선거인단 개표결과를 합산한다.
대의원 및 전국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는 각각 70%, 30%씩 경선 결과에 반영되며 개표 결과는 오후 6시15분께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