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뚝섬장학회 우수모범학생에 장학금 전달
지역사회교육 지원 첫 결실
2012-05-15 엄정애기자
성동구 성수2가제1동 뚝섬장학회가 지역사회를 이끌어갈 모범우수학생 21명을 선발해 장학금 790만원을 전달했다.
뚝섬장학회는 어려운 환경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지역 인재들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지난해 5월 창립총회를 갖고 회원 23명이 매달 5~10만원씩 장학후원금을 내고 있다.
이번 장학생은 지역내 학교장 추천을 통해 장학회운영위원회에서 중학생 11명, 고등학생 9명, 대학생 1명을 선발했다.
수상자 중에는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재단에서 봉사활동을 하다 불의의 사고를 당한 기부천사 구두수선공의 자녀도 있어 지역주민의 아픔을 관심과 사랑으로 공유하는 뜻 깊은 사례가 됐다.
뚝섬장학회는 장학금 후원뿐만 아니라 지역의 봉사활동도 펼쳐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으로 지역사회에 훈훈한 파급효과를 주어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안영무 뚝섬장학회 회장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지역 인재 양성에 뜻있는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