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홍제천서 지구환경 살리기 녹색가게 열어

2012-05-15     김지은기자

서대문구는 26일 홍제천 폭포마당서 전국녹색가게운동협의회 녹색가게 주최로 ‘홍제천 홍제펀(Fun)’ 벼룩시장을 연다.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열리게 될 녹색가게는 지구환경 살리기 노력의 일환으로 ‘지구, 서대문구를 살리는 작은 축제’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지역주민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교환․판매하는 벼룩시장이 열려 홍제천이 새로운 주말 나들이 명소로 거듭나게 됐다. 특히 주민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홍제천은 주 5일 수업으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가문화의 장으로 관심을 끌어 왔다.
26일 홍제천을 주제로 ‘현수막 가방그림 전시회’, 벼룩시장을 상징하는 대형 ‘걸개그림 그리기’ 체험을 진행 한다. 이밖에 청소년들에게 다채로운 친환경프로그램을 제공해 홍제천 벼룩시장이 녹색소비 친환경교육장으로도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매월 주제를 정해 상한가 500이하로 판매하는 ‘100원의 행복’, 되살림 공예예술가 장승희의 ‘버릴 것은 없다’ 작품전도 열린다. 자전거, 우산을 실비로 수리해주는 ‘되살림 병원’, 병뚜껑 머리끈 만들기 등 무료로 즐겨보는 ‘되살림 체험’프로그램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무료로 진행한다. 특히 ‘되살림’ 과 벼룩시장 기부금은 지역 어린이 환경교육기금으로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