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12월부터 지역케이블 방송 통해 강북소식 전한다

12월부터 ‘티브로드 방송' 통해 교육용 VOD, 도서관 예약대출 및 검색, 구정소식 등 방송

2011-09-27     권대환기자

 
강북구가 12월 15일부터 티브로드 케이블 TV를 통해 ‘강북구 다정다감 TV(가칭)' 방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강북구 다정다감 TV는 지역 내에 많이 보급되어 있는 지역케이블TV 방송을 통해 구정소식과 구청이 제공하는 다양한 교양강좌를 구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에 따라 방송이 시작되는 오는 12월부터 티브로드 케이블 방송에 가입한 강북구민들은 TV채널 4번을 선택, 간단한 리모콘 조작을 거쳐 기존 인터넷 홈페이지에 비해 훨씬 뛰어난 SD급 이상의 고화질로 강북구가 제공하는 유아ㆍ초등ㆍ중등 교과 과정, 성인 교양강좌 등의 차별화된 교육용 VOD를 원하는 시간대에 무료로 시청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그동안 컴퓨터ㆍ스마트폰을 통해 지역 내 도서관, 마을문고에 있는 소장도서ㆍ자료를 대출신청하고 원하는 곳에서 배송받을 수 있었던 강북구 U-도서관 시스템이 TV로도 구현돼 안방이나 사무실에서 TV를 통해 도서를 검색하고 편리하게 대출할 수 있게 돼 구민들의 독서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구청과 공단, 보건소 홈페이지 등과 연계해 여성과 장애인, 보건의료, 자원봉사, 공공일자리 및 문화관광 정보 등 강북구의 다양한 행정정보도 제공해 구정과 관련한 구민들의 궁금증도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26일 구청 회의실에서는 박겸수 강북구청장 및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케이블TV 공공서비스 구축관련 보고회’가 개최됐다.
구축보고회는 ‘강북구 다정다감 TV’의 방송 송출에 앞서 방송에 제공될 주요서비스 및 화면 디자인에 대해 설명하고, 개선 및 보완사항에 대해 사전 점검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실시되었다. 구축보고회는 디지털 케이블TV 공공서비스 구축 관련 주요내용 소개ㆍ티브로드 채널을 통한 시청 방법 안내ㆍTV화면 디자인 설명 및 시연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시연회 후에는 더 나은 방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참석자들의 열띤 토의가 이어졌다.
구에서는 이번 구축 보고회에서 제기된 개선 및 보완방안에 대해 면밀히 검토한 후 10월에 방송용 장비 도입과 디지털 케이블 방송을 위한 동영상 파일 변환과정 등을 거쳐 11월 중순 경 티브로드 케이블을 통한 송출 화면을 시험 방송하고, 12월 15일 강북구 다정다감 TV의 첫 방송을 실시할 예정이다.
권대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