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경로당 안마서비스 제공
2011-11-07 천정인 기자
서울시는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안마 자격증을 취득한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이 서울시내 경로당을 잇따라 찾아 노인들에게 무료로 안마서비스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시각장애인 안마사 63명은 361개 경로당을 4400여회 찾아 근육통과 관절통 등 노인성 질환으로 힘들어하는 노인 5만7000여명에게 안마와 마사지, 지압 등 전문 안마서비스를 제공했다.
안마사 파견을 원하는 노인복지시설은 안마서비스를 희망하는 노인들의 수와 방문희망일시 등을 자치구별 안마서비스 제공기관에 알려주면 안마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대한안마사협회가 서북과 동남권 지역을 담당하고 있고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서울지부가 동북지역을,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가 서남지역을 담당하고 있다.
서울시는 높은 안마서비스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시각장애인 안마사 25명을 추가로 채용하고 이들을 자치구별 노인복지관에 상시 배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