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호 송파나눔발전소 준공
14일 송파자원순환공원에서 저탄소 에너지복지실현 공동선언식
송파구는 14일 장지동 송파자원순환공원에서 송파나눔발전소 3호 준공을 기념해 저탄소 에너지복지실현 공동선언식을 개최한다.
이번에 준공되는 3호 발전소는 송파구와 한국남부발전(주)의 사회공헌 기업이 손잡고 50%씩 사업비를 지원하여 건립하였다. 3호 발전소의 건립에 사용된 사업비 일부는 지역주민들이 마음을 모은 후원금이 포함되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또
한, 3호는 2009년부터 송파나눔발전소를 공동운영해 온 (사)에너지나눔과평화가 운영을 맡고, 한국쓰리알환경산업(주)에서 기부채납한 재활용선별처리시설 지붕을 제공한, 명실상부한 민관협력사업의 결과물이다.
3호 발전소는 연간 124MWh의 전력을 생산해 20년간 1,052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고, 관내 에너지빈곤층에 약7억원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파구청장과 (사)에너지나눔과평화 이사장이 서명할 선언문에는 ▲저탄소·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하여 각자의 역할과 책임에 맞게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 ▲1호, 2호 발전소와 함께 이산화탄소 23,490톤을 감축할 것 ▲송파나눔발전소 운영 수익금으로 20년간 총 35억원의 ‘에너지빈곤층 지원기금’을 조성하여 저탄소·에너지 복지 실현에 앞장설 것 ▲앞으로 관내에 4호 발전소를 건립하고 지속적인 추가설치를 위해 적극 협력할 것 등이 담겨있다.
공동선언문 발표에 앞서, 경과보고에서는 송파나눔발전소의 공익효과와 에너지빈곤층 지원실적이 소개된다.
현재까지 나눔발전소 1호, 2호는 11,380가구가 한달간 사용할 수 있는3,413,996㎾h의 전력을 생산해냈다. 이는 52만 그루의 어린소나무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약 1,447,515㎏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창출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에너지복지측면에서는 3년간의 나눔발전소 운영을 통한 수익금으로 에너지빈곤층 지원기금을 조성해 약 1억7천3백만원을 에너지빈곤가구에 지원했다. 대표적 사례로는 물댄동산(마천동 307-12)과 송파장애청소년지원센터(마천동 185-3, 2층)의 창호 및 벽면단열시공을 통한 에너지효율개선사업과, 저소득층 115가구의 낡은 필수가전제품을 고효율 신제품으로 교체하는 등의 사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