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당뇨는 내 친구, 당뇨인 걷기 행사’

17일 오동근린공원에서

2012-05-14     송준길기자

강북구가 우리 국민 5대 사망원인 중 하나이자 대한민국 국민의 10%인 500만명이 앓고 있는 당뇨병 환자들을 위해 오는 17일 오동근린공원에서 ‘당뇨는 내 친구, 당뇨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걷기를 통해 운동이 혈당조절에 미치는 영향을 체험토록 함으로써 당뇨병 퇴치를 위한 운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지역 내 당뇨환자와 가족 등 250명이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건기대회 행사는 오전 8시 30분 참가자들이 강북구보건소 4층 강당에 집결해 대회참가등록, 혈당 검사 및 준비체조를 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참가자들은 준비체조를 마친 후 오동근린공원으로 이동해 10시부터 본격적인 걷기대회 행사를 진행한다. 걷기행사는 A코스와 B코스 2개로 나눠 실시된다.
A코스는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보건소를 출발해 ▲청강심심수련원 ▲야생초화원 ▲야생화꽃길 ▲보건소를 도는 3km구간, B코스는 노인, 관절염환자 등 걷기에 장애가 있는 대상자들이 ▲보건소 ▲운산약수터 ▲무지개 배드민턴장 ▲정이약수터 ▲보건소에 이르는 1.5km 구간을 걷게 된다.
걷기대회 후에는 혈당검사 및 당뇨병 상담이 실시돼 걷기운동 전후의 혈당수치를 비교해 주며, 서울대학교병원 김현미 웃음치료사의 ‘웃음치료요법’에 대한 재미있는 강의도 실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