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그린파킹사업 신규 참여 주택에 국기꽂이대 설치
2012-05-14 송준길기자
동작구는 그린파킹 사업에 담장이 없어져 국기를 게양 못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 신규 참여 주택에 국기꽃이를 무상으로 설치해 주기로 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국기꽂이는 스테인레스 재질의 벽 부착식으로 태극기도 함께 보급해 주택가 국기게양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린파킹 사업은 구민들이 주택 담장을 허물고 그 자리에 주차장을 조성하면 구가 주차장 조성공사를 무상으로 대행해 주는 사업이다.
구는 주차장 1면 기준으로 가구당 800만원, 2면 기준 950만원, 3면부터는 1면 추가시 마다 100만원씩 추가, 최대 10면 1,750만원까지 공사를 대행,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04년도부터 추진해 지금까지 1,083동이 담장 허물기에 참여해 주차장 1,874면을 조성했고, 주택가에 6.5km의 생활도로에도 새롭게 정비됐다.
문충실 구청장은 “그린파킹 사업은 단기간내에 저비용으로 많은 주차장을 확보해 주택 밀집지역의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그린파킹 참여 가구의 국기게양도 배려, 현충원이 자리잡은 충효고장으로써의 나라사랑 정신함양에도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