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노후 공원을 어린이 안전공원으로
올해 3개 공원 노후시설 교체
2012-05-13 송준길기자
마포구는 그 동안 낡아서 위험할뿐더러 단조로운 놀이기구 때문에 주민의 흥미를 끌지 못하던 도화동의 복사꽃 어린이공원, 상암동의 물치 어린이공원과 귀리 어린이공원 3개 공원에 총 2억 7천 5백만 원의 구비를 투자해 재 단장을 마쳤다.
기존의 낡은 그네와 조합 놀이대를 안전규격에 적합한 시설물로 교체하고 바닥은 어린이가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도록 탄성 고무칩으로 포장했다. 또한, 도시의 부족한 녹지를 보충하고 주민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소나무 83주를 심고 그늘막을 설치해 더위에 지친 주민이 한 숨 돌릴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구 관계자는 “자연 속에서 어린이들이 맘껏 뛰놀며, 사랑하는 가족들이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어린이공원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해 공원 8곳에 산철쭉과 사계장미 등을 심고 안전시설과 화장실 리모델링 공사를 단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