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공공건축물’ 시설 점검

결과는 향후 지어질 공공건축물의 계획․설계부터 반영

2012-05-13     송준길기자

광진구는 건축, 기계, 전기 등 분야별 기술직 공무원 6명을 점검반으로 꾸리고,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보름간 지역 내‘공공건축물’을 점검하기로 했다.
점검은 지역 내 공공건축물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성을 고려하고, 공공건축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올해 점검 대상은 지난해 시설공사 준공 후 6개월이 경과된 공공건축물로, 상반기에는 구의 3동 복합청사, 광진 문화원, 상부암석불입상보호각 등 3개소와 하반기에 점검예정인 중곡 종합건강센터, 구 자양사회복지관, 광진정보도서관 등 3개소, 총 6개소이다.
점검을 하기 전에 구는 각 시설별 이용자에게 불편사항이나 개선사항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설문결과를 가지고 점검반은 건물 관리자와 면담해 건의사항 등 의견을 듣고, 점검에 반영한다. 이들 점검반은 화재와 재난 등 취약요인과 마감상태, 누수, 균열 등 하자사항에 대해 점검한다.
점검 후 구는 이용자 불편사항이나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시설관리부서와 협의해 시정하도록 하고, 공사에 대한 하자사항은 시공자에게 하자보수 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또 관리 미흡과 같은 사항은 시설 관리자가 조치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관리요령을 교육한다.
구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향후 유사한 공공건축물을 계획․설계 또는 시공할 때 반영해 부실공사를 사전에 차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