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공중위생업소 인터넷 자율점검제 실시
영업주 스스로 자가 점검 실시로 자율성과 책임성 동시 부여
2012-05-10 엄정애기자
서초구는 5월1일부터 7월30일까지 3개월간 지역 내 공중위생업소 약 1,600개소를 대상으로 ‘공중위생업소 인터넷 자율점검제’를 실시한다.
‘인터넷 자율점검제’란 공중위생업소의 시설 및 설비기준의 적합여부, 위생관리기준 준수여부 등에 대해 영업주 스스로 점검한 후 그 결과를 인터넷을 통해 제출함으로써, 관련 영업주의 편의를 도모함과 동시에 행정능률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도입된 제도이다.
이번 자율점검 대상은 총 1,696개 업소로써 숙박업 78곳, 목욕장업 84곳, 이용업 106곳, 미용업 821곳, 세탁업 276곳, 위생관리용역업 331곳 등이다.
대상 업소는 5월1일부터 7월30일까지 서초구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점검표를 제출하면 된다. 단, 인터넷을 활용하기가 어려운 업소의 경우는 점검표를 수기로 작성하여 우편 또는 팩스로 제출해도 된다.
구는 제출된 자율점검표를 분석해 오는 8월중으로 미 제출업소와 허위 또는 형식적 답변업소 중 업종별로 10%를 샘플링하여 기획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기획점검은 1개조 3명의 점검반이 현장에 출장해 해당업소의 시설기준 및 영업자 준수사항에 대해 점검하게 된다.
구는 올해 공중위생업소 인터넷 자율점검을 처음 도입하면서, 이에 대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각 협회에 공문을 발송하고, 보건소 홈페이지(http://health.seocho.go.kr)에 안내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한 홍보활동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