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조롱박과 수세미 심기 시행
정감 넘치는 마을 만들기 일환으로
2012-05-10 엄정애기자
성동구 성수1가1동은 도시생활환경 개선과 주민 정서함양을 고취하고자 주민자치위원회 사업의 일환으로 성수동 일대에 하우스 터널을 만들고 조롱박과 수세미를 심었다.
또한, 주민자치위원들은 직접 모종을 구입한 후, 희망하는 가정에 분양하기도 하여 주민들을 녹지공간 조성에 참여·격려토록 했다.
최병주 주민자치위원장은 “오는 8월쯤 되면 넝쿨이 하우스 터널을 덮고, 조롱박이 주렁주렁 매달려 마을의 이색적인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인범 성수1가제1동장은 “금번 조롱박 심기 행사는 우리 마을이 추억과 정감이 넘실되는 곳으로 변화해 나가는 첫 단추가 될 것이며, 향후 우수 사례 품평회 및 사진전 등을 통해 조롱박이 우리 마을을 상징하는 식물로 확대·발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