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대기방지시설 보조금 설치 지원
약 41억원 추경 예산 확보해 확대 추진
인천 서구가 노후 대기방지시설 교체지원 사업 확대를 위해서 올해 41억원의 개선자금 지원을 결정했다.
2019년 신규로 추진 중인 ‘대기방지시설 보조금 설치 지원사업’은 관내 대기배출시설을 운영하는 중소기업 대상으로 최대 90%까지 방지시설 설치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구는 올해 상반기 2개 사업장 4개 대기방지시설에 2억원을 투입해 시범사업을 실시했고, 사업의 확대 추진을 위해 인천시 자치구 중 최대 규모인 약 41억원의 추경 예산을 확보했다.
지난 8월 사업 신청 결과, 76개 사업장에서 96개 방지시설에 대한 지원신청서를 제출함으로써 노후 대기방지시설 교체에 대한 높은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중 교체가 결정된 시설은 최종 58개로 최소 3200만원에서 최대 7억2000만원의 보조금 지원이 확정됐다.
지원 대상 선정 절차는 1차와 2차로 나눠서 진행됐다
1차 평가는 환경분야 전문가와 함께 현장실사를 실시해 대기방지시설 설계의 적정성, 민원 발생 정도, 업체 개선 의지 등을 확인했다.
이후 2차 평가로 ‘대기방지시설 보조금 심사단’의 최종 심사가 이뤄졌다.
선정 결과를 보면 도금업, 폐수처리업, 자동차정비업 등 민원 다발 사업장과 10년 이상 된 노후 대기방지시설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번 대기방지시설 보조금 설치 지원 사업이 의미하는 바는 크다.
우선 대기방지시설 효율 향상을 통해 미세먼지 주범인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사업장 작업환경 개선에 도움을 줘서 근로자들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일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