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스마트도시 시민참여단 발대식 개최

계획 수립 단계부터 시민들 의사 반영 위해 활동

2019-10-07     백칠성 기자
▲ 위촉장을 수여받은 스마트시티 시민참여단.

인천광역시는 7일 오후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인천광역시 스마트도시 시민참여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가 추진하는 스마트도시 구축을 계획수립단계에서부터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서 시민이 체감하는 사용자 중심의 스마트도시로 구현하기 위해 지난 9월 17일부터 26일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접수된 118명을 시민참여단으로 위촉하고 활동을 시작하는 자리였다.

 

시민참여단은 인천시 스마트도시 추진에 시민들의 의사를 반영하기 위한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인천시가 연말까지 추진 예정인 ‘인천광역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용역’에서 발굴된 서비스가 지역의 특성에 부합한지와 시민들의 요구사항이 반영됐는지 등을 검토하고, 시의 스마트도시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인천시 스마트시티 포럼’ 및 인천시와 인천대가 공동 개최하는 ‘인천 시빌 핵-페어(Civic Hack-Fair)’ 등 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스마트도시 관련 행사에도 참석해서 스마트도시 구축에 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스마트도시 모델을 구현해 나갈 예정이다.

 

스마트도시 시민참여단의 활동기간이 종료된 후에는 스마트도시서비스 리빙랩 참여단 및 스마트도시 서포터즈 등으로 활동을 연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서 지속적으로 스마트도시 구축에 관심을 이어가게 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는 스마트도시 구축을 위해 광대역 통신인프라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8일 인천시청 장미홀에서 ‘스마트자가통신망 구축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해 시와 사업소 및 군‧구를 연결하는 광대역 자가통신망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스마트자가통신망’이란 공공기관에서 정보통신망을 민간통신사업자(KT, SKT)에게 임대해서 사용하지 않고, 직접망을 구축해 기관 내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스마트자가통신망 구축이 완료되면 매년 증가하는 임대회선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정보통신기술(ICT)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스마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