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 매봉초‚ 의형제 놀이 한마당 운영

의형제가 손 잡고 즐거움 만끽하는 놀이마당

2019-10-07     송민수 기자
▲ 의형제 놀이 한마당.

용인 매봉초등학교는 지난 1일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하는 ‘의형제 놀이 한마당’을 실시했다.

 

매봉산 자락에 위치한 가족 같은 분위기의 도심 속 혁신학교인 매봉초등학교는 학교의 여러 행사에 학생, 학부모, 교사가 모두 주체가 되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전통을 가진 학교다.

 

해마다 이어온 ‘의형제 놀이 한마당’에 저학년 동생들과 고학년 형님들이 짝을 이뤄 15가지의 다양한 놀이마당에 즐겁게 참여했다.

 

학생자치회의에서 학생들이 직접 선택한 놀이종목들로 이뤄진 놀이 한마당은 학교의 행사에 학생들이 주체가 돼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미니볼링, 플라잉디스크골프, 래더볼, 토스볼 등 다양한 뉴스포츠와 놀이가 접목된 종목들은 학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해줬다.

 

놀이마당 외에 달리기와 줄다리기, 하늘‧땅 계주 등 청군과 백군의 치열한 응원과 격려의 함성 소리가 매봉초등학교에 울려퍼졌다. 

 

저학년과 고학년 학생들이 의형제를 맺고 형님과 아우가 서로를 챙겨가며 즐거운 놀이활동에 참여하고 열띤 응원을 펼치는 모습은 가족 같은 분위기의 매봉초등학교에서만 느낄 수 있는 모습이었다.

 

매봉초등학교 권홍집 교장은 “‘의형제 놀이 한마당’은 학생들이 주체가 돼 놀이 활동을 구성하고 다양한 놀이 활동에 즐겁게 참여하며 학생 중심 배움으로 이어지는 좋은 계기가 됐으며, 학교에서 형제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의형제 중심의 창의적 교육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