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소방서, 요양병원 현장 지도점검 실시

2019-10-03     조성삼 기자
▲ 일산 현대요양병원 소방안전 컨설팅 현장.

일산소방서는 지난 1일 관내 노유자시설인 일산 현대요양병원을 방문해 화재예방을 위한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9월 24일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도 김포시 요양병원 화재와 관련해 관내 요양병원을 직접 방문, 관계인과 간담회 및 안전교육을 통해 대형화재 예방을 위해 실시됐다.

주요내용은 요양병원 재실자의 거동불편에 따른 자체 피난계획 마련, 소방안전관리자의 역할임무 수행, 소방시설 유지관리 철저, 소방정책 현장 설명 등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 방지 방안에 중점을 둬 실시했다.

특히 거동불편 환자들이 많은 요양원의 특성을 고려해 시설 안전관리자들과 함께 소방시설 등을 점검하고 비상구 및 피난시설 확보 여부를 확인하며 적극적인 화재예방·지도 활동을 펼쳤다.

박용호 일산소방서장은 “노유자시설은 거주자 대부분이 거동이 불편해 화재 초기에 적정 대응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 대형 인명피해로 직결될 수 있다”며 “시설주와 종사자는 화재에 대한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평소 소방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