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 재현행사 개최

거대한 거리 퍼레이드 연출

2019-09-30     이미연 기자
▲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사 개최

금천구는 아버지 사도세자를 추모하기 위해 어머니와 함께 수원화성으로 떠났던 정조의 여정을 재현하는 ‘2019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 재현행사’를 오는 10월 5일부터 6일까지 시흥대로와 시흥행궁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조대왕 능행차’ 시흥행궁 구간은 노들나루공원에서 시흥행궁까지 10.85㎞이다. 이번 시흥행궁 행차에는 총 인원 254명, 말 40필이 동원돼 거대한 거리 퍼레이드가 연출된다. 

 

능행차 행렬은 오후 4시 22분쯤 금천구 시흥IC, 오후 5시 시흥사거리, 오후 5시 30분경 시흥행궁 행사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축제거버넌스 운영을 통해 주민과 전문가들이 축제 기획부터 실행까지 축제운영 전반에 참여한다. 지난 5월에는 주민과 단체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교육, 문화예술, 경제 분야 등 11개 지역단체로 구성된 주민주도형 ‘주민환영위원회’를 구성했다.

 

주민환영위원회에서는 송석풍물단, 현대시장보부상, 국제예술교류협회 풍물단 등 참여단체와 주민들이 10월 5일 오후 2시부터 독산동 스타즈호텔 앞에서 환영행사를 펼치고, 능행차가 당도하면 후미에 합류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