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물량 2개월 연속 감소
지역별로 수도권 줄고 지방 늘어
2019-09-29 박경순 기자
국토교통부는 8월 말 기준 전국 분양 주택이 전월(6만2529호) 대비 0.2%(144호) 감소한 6만2385호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미분양 물량은 지난 6월 6만3705호에서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줄고 지방은 늘었다.
수도권이 1만331호로 전월(1만789호)보다 4.2%(458호) 감소한 반면 지방은 5만2054호로 전월(5만1740호)보다 0.6%(314호) 증가했다.
수도권에선 서울(7.9%, 15호)과 경기(9.6%, 748호)가 늘었고 인천(44.0%, 1221호)은 큰 폭으로 줄었다.
지방에선 충북(10.5%, 341호), 전북(9.2%, 133호) 등이 10% 안팎 감소했고 부산(4.3%, 211호), 대구(4.5%, 82호), 경북(4.2%, 315호) 등도 줄었다.
이에 반해 광주(364.1%, 142호)와 전남(10.9%, 145호), 충남(10.4%, 341호), 강원(8.3%, 623호) 등은 미분양 주택이 늘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이 전월(5242호)보다 6.5%(343호) 감소한 4899호, 85㎡ 이하 중소형이 전월(5만7287호)보다 0.3%(199호) 증가한 5만7486호로 조사됐다.
악성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1만8992호로 전월(1만9094호)보다 0.5%(102호) 줄었다. 수도권은 2.4%(80호) 늘어났고 지방은 1.2%(182호)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