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 검정고무신 작가와 함께 카드뉴스 제작‧배포

교가‧교훈 속 성차별 요소 탐색

2019-09-19     백칠성 기자
▲ 카드뉴스 ‘교가‘ㄱ’나니?’.

인천광역시교육청은 검정고무신 이우영 작가와 함께하는 ‘교가‘ㄱ’나니?’ 카드뉴스를 배포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성인식개선팀은 지난 8월에 관내 510개교를 대상으로 학교 교가‧교훈 성차별 요소에 대한 전문가 검토를 실시하고 결과를 안내했다.

 

‘교가‘ㄱ’나니?’ 카드뉴스는 검정 고무신 이우영 작가와 학교 현장교사들이 직접 참여해서 만화로 제작했으며 ‘교가‧교훈 새로 쓰기’를 위해 민주적 공동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카드뉴스는 검정고무신 만화 주인공들이 어른이 돼 자녀와 함께 학교 교가‧교훈 속 성차별 요소를 찾아보고 함께 고민해 보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카드뉴스는 시교육청 홈페이지, 블러그, 페이스북 등 SNS와 학교별 전자게시판, 포스터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17개 시‧도 최초로 추진되고 있는 인천광역시교육청 ‘교가‧교훈 새로 쓰기 사업’은 지속 가능한 미래 가치를 추구하는 의미 있는 사업으로 성차별 요소를 찾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학교구성원이 깊이 생각하고 충분히 논의하는 과정을 통해 함께 평등한 교가, 교훈을 만들어 가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