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회기동 주민센터에서 관내 30여가구 가족사진 무료촬영

2012-05-07     엄정애기자

동대문구는 회기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오는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회기동 주민센터 강당에서 관내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가족사진 무료촬영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정서적 결핍을 겪고 있을지 모를 저소득층 가구의 자존감을 높이고,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워주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 2월부터 추진해 지난달 12일 주민자치위원회 월례회의에서 의결되어 가족사진 촬영해드리기 추진위원장을 선출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족 등 대상 가족에게는 지난달 20일에 가족사진 촬영에 관한 안내문을 발송한 후 4월말까지 개별적으로 전화안내후 접수받고 있으며, 또한 이웃간 화합과 친목을 위해 종교단체에도 안내문을 발송해 대상가구 발굴을 확대해 접수받고 있다.
회기동 관계자는 4일 현재 11세대 34명이 접수를 마치고 촬영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몸이 불편해 가족사진을 찍고 싶어도 못 오시는 대상가구를 위해 촬영기사와 이미용사가 직접 그 집을 방문해 촬영을 해주기로 계획되어 있다.
최종 대상자는 4월말에 선정되며, 5월 19, 20일 2일간에 걸쳐 사진촬영을 진행하고, 사진액자 1개와 가족 수 만큼의 가족사진이 들어있는 열쇠고리로 제작해 각 가정에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