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2012 민․관 합동방역단’발대식

합동방역체계 점검 및 각종 연막․분무기 시연, 폐의약품 반납 등 다채로운 행사 마련

2012-05-07     송준길기자

양천구는 오는 9일 양천공원에서 ‘2012 민․관 합동방역단’ 발대식을 개최한다.
방역단은 18개 동 주민센터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소속 ‘마을사랑방역봉사단’ 128명과 보건소 ‘방역기동반’ 13명 등 총 141명으로 구성되었으며, 해충퇴치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위생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비상방역체계를 구축한다.
이날 행사에는 발대식과 함께 민․관 합동방역체계 점검과 방역약품 사용법 교육, 모기천적을 이용한 친환경방역 시연, 고압분무를 포함한 각종 연막기와 분무기 시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 또한, 방역장비업체에서는 방역장비 점검과 수리 등을 지원한다.
발대식 현장에서는 위생해충의 생활사를 살필 수 있는 배너를 설치해 방역홍보활동을 병행하고, 마을사랑방역봉사단에서 방역활동 시 거둬들인 폐의약품을 보건소에 반납하는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발대식에는 추재엽 양천구청장을 비롯한 마을사랑방역봉사단과 새마을지도자․부녀회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합동방역단의 출발을 함께한다.
‘양천구 마을사랑방역봉사단’은 지난 초겨울 이상고온에 의해 모기가 극심할 때에도 보건소와 함께 특별방역기동반을 구성해 합동방역을 하는 등 구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해서 펼쳐왔다.
또한, 양천구는 음식물 수거용기 주변을 세세히 소독하거나 정화조 내부 청소 시 방역을 병행 실시하는 등 생활 주변의 청결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왔으며, 장마철 침수피해를 겪는 장애인이나 소외계층을 위한 방역사업도 꾸준히 진행해 왔다.
구는 앞으로 보건소 직원과 구청 당직자를 중심으로 ‘감염병 발생 24시간 접수체계’를 유지하며, 안양천 등 관내 근린공원에 위생해충 퇴치 포충기를 확대 설치한다. 또한, 모기발생 빈도를 조사․분석해 활용하는 ‘모기발생 정기 모니터링’과 다중이용시설의 레지오넬라균 검사도 지속해서 실시해 ‘감염병 없는 건강도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