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다문화가정 무료법률상담실 운영
5월부터 매월 셋째 주 월요일에
2012-05-07 송준길기자
광진구가 경제적인 어려움 뿐 아니라 한국어나 법제도를 알지 못해 문제가 생겨도 해결능력이 떨어지는 다문화가정을 위해 ‘무료 법률 상담실’을 오는 14일부터 연다.
서비스는 이달부터 월 1회 셋째 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동안 구청 민원여권실 안에 있는 법률 상담실에서 이뤄진다.
상담내용은 이혼, 혼인, 자녀 등 가사 분야와 국적, 호적 등 행정 분야 그리고 급여, 퇴직금 등 채무․채권 분야 등이다. 상담은 광진구 법률고문 변호사인 이만희(66세, 사시 16회) 변호사가 맡았다. 이 변호사는 30년간 검사 재직 후 2006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 1월부터는 광진구 고문변호사를 역임하고 있다.
구는 이 변호사가 평소 우리사회 소외계층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에도 능통해 지난 1일자로 ‘다문화가정 무료 법률 상담실 상담관’으로 위촉했다. 상담을 원하는 광진구 거주 다문화 가정은 전화 450-7297(기획예산과 법무팀)으로 사전예약 후 상담이 가능하다.
한편, 광진구 거주 다문화 세대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3,161세대이며, 6,22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