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해양항공분야 2030 미래이음’ 발표

5대 전략 17대 세부추진과제‚ 시민과 공유

2019-09-05     백칠성 기자
▲ 해양항공분야를 발표하고 있는 박병근 해양항공국장.

인천광역시는 5일 송도 미추홀타워(미추홀관 20층)에서 시민, 해양항공 관련기관 및 단체, 전문가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해양항공분야 2030 미래이음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인천시는 ‘바다와 하늘이 경쟁력인 매력적인 도시 인천’을 정책비전으로 설정하고 ▲인천의 성장동력, 해양항만 인프라 확충 ▲21C 신경제를 선도하는 거점 공항 인프라 조성 ▲ 행복한 어촌, 미래를 여는 수산업 육성 ▲시민과 함께, 품격 있는 해양관광산업 육성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 건강한 해양생태계 조성이라는 5대 전략과 17대 세부추진과제를 시민과 공유했다.

 

또한 오는 2030년까지 달성할 주요 지표로는 ▲인천경제의 중요지표인 컨테이너 물동량 500만 티이유(TEU) 달성 ▲ 공항경제권과 연계해서 항공운항 수 80만회 ▲1억3000만명의 항공여객 유치 ▲바다를 시민 품에 개방하고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해안 군시설 50km 정비 ▲우량 수산자원 방류를 통한 수산자원조성 1300만미를 설정했다.

 

특히, 시민에게 탁 트인 인천 바다를 개방하는 ‘해양친수공간 조성사업’은 현재 연안부두 바다쉼터 등 3개소의 선도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향후 중장기발전계획과 연계해서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어촌뉴딜 300사업’은 2030년까지 총 13개소를 조성해 소규모 어항과 선착장 등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섬 관광 활성화와 주민들의 소득 증대를 도모할 예정이며, 나아가 시민이 찾고 싶고 시민이 만들어가는 인천의 바다와 섬으로 조성할 계획이라 밝혔다.

 

아울러 핵심추진과제에 대해 한 번만 들어도 누구나 알기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해양항공 2030 뮤직 고 고(MuSIC Go Go)’라는 슬로건도 창작했다.

 

박병근 해양항공국장은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서 인천이 진정한 해양항공 중심도시로, 나아가 바닷길과 하늘길로 이어지는 평화의 관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